정원가꾸기2015. 4. 20. 10:36    




피라칸사, 나무수국, 호랑가시, 개암, 작약을 구입했습니다.



올 해(2015년)에 심을 나무 몇 가지를 구매했습니다. 피라칸사는 계단 옆에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서 구입했습니다. 지난 늦 가을에 포트에 담긴 것을 10주 구입하여 포트 채로 땅속에 묻어 놓았는데, 이놈들과 함께 식재하여 멋진 울타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.


한 여름에 탐스럽게 피어나는 큰 꽃 봉오리에 반해 구입한 나무수국. 사실 이 아이를 위한 곳은 정하지 못했는데, 아직은 크기가 작으니 일단 빈 공간에 적당히 식재한 후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길 생각입니다.


작약은 남쪽 경사지에 그저 아무렇게나 묻어 놓았습니다. 분얼된 싹이 살짝 올라올 정도로 말이죠.


지난 해 봄, 천리포수목원에서 호랑가시를 접한 후, 반해 이번에 들어놓았습니다. 남부수종이라 이곳 세종에서 잘 자랄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되지만, 인근에 있는 공주수목원에서 잘 크고 있는 걸 보고 용기를 내었지요.


요즘 많이들 찾는다는 개암나무. "꽃보다 열매", 전원생활에서는 꽃을 감상하는 것 못지않게 열매도 중요합니다. 이 페레로 로쉐 초콜렛 속을 채우고 있는 열매가 바로 이 개암(헤이즐넛)라는 사실에 꼭 심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



아래 나무들은 "대림원예종묘"를 통해서 구입했는데, 배송이 너무 늦게 되어 포트에 흙은 모두 말라 버리고 나무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. 다른 종묘사에서는 제품 배송 시 톱밥을 함께 포장하여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데 비해 이곳은 그렇지 않더군요. 많이 실망스러웠지만, 다행히 나무들은 강한 생명력으로 지금 잘 살고 있습니다.



- 대림원예종묘 구매내역 및 나무가격 -







Posted by DIY채널1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