★ 세면대 수전 바꿀래 수리할래!!

세면대 수전!

세면대 수전 과연 수리(고치기)가 가능한 것일까요?

그렇습니다. 대한민국에 안 되는게 있겠습니까? 세면대 수전도 수리가 가능합니다.

그것도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...

Let's Go!!!

- 오래된 세면대 수전입니다.

세면대 수전을 고치려고 할 때 가장 난감한 것은 분해할 수 있는 나사가 보이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.

분해할 수 있는 나사를 다양한 캡으로 가려놓아 나사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.

그렇지만 이리저리 살펴보면 나사가 숨겨진 곳을 찾을 수 있답니다.

아래 수전은 노란색 캡 밑에 나사가 숨겨져 있습니다.

- 노란색 캡을 벗겨내니 이렇게 나사가 보입니다.

- 나사를 풀고 손잡이를 위로 당기면 손잡이가 빠지고 아래와 같이 손잡이가 분리됩니다.

*손잡이를 분리하는 방법은 제조사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위 사진에서와 같은 나사를 찾아서

풀면 어떤 제품이든지 분해할 수 있습니다.

- 위 손잡이를 거꾸로 들어보면 일반적인 수도꼭지에 있는 고무패킹과 같은 역할을 하는

패킹이 세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
각각 온수구, 냉수구, 출수구(냉수와 온수가 혼합된 물이 배출되는 출구)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
온수와 냉수가 수전으로 들어와서 합쳐져 출수구를 통해 세면대로 배출되는 것입니다.

- 위 사진에 있는 패킹이 각각 아래 사진의 구멍과 제대로 맞물려야 수전이 제 역할을 하게 됩니다.

따라서 위 사진의 패킹이 오래되어 문제가 생기면(갈라지거나 납작해지는 등) 수전을 잠가도

수전에서 물이 새게 됩니다.

세면대 수전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면 수전을 분해하여 저 패킹의 상태를 보고 교체해 주면 됩니다.

그런데, 저런 부속이 잘 판매되고 있지 않습니다.

부속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단, 패킹을 빼서 상태를 보고 거꾸로 다시 끼워 넣어 보십시오.

거의 90%는 이런 방법으로 수전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.

그래도 안 되면 패킹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수단(고무줄 등)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.

자! 이제 세면대 수전을 비싼 돈 주고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.

수전 고치기 그리 어렵지 않지요.

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.

DIY의 첫걸음은 바로 고장난 제품 수리(고치기)라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.

Note: 다음 글에서는 고급 수전의 대명사인 아메리칸스탠다드(American Standard) 수전을 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
아메라칸스탠다드 수전 고치기